학술적 글쓰기 논설문 - 이슬람 전통에 따른 인간 행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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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글쓰기 논설문 - 이슬람 전통에 따른 인간 행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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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한 연예인 부부가 아내의 외도로 파경을 맞이하며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누가 잘못했다느니 그럴 조짐이 보였다느니 하는 말들을 흥미위주로 내뱉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이혼’이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텐데 그런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 이혼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주목의 대상일 뿐이다.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쉽게 가십거리로 전락시켜버린 탓도 있지만 이혼 그 자체를 악덕으로 보던 가치관이 변해버린 탓이다.
그렇다면 행위를 바라보는 가치관의 변화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행위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게 하는 척도를 적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이슬람의 흥미로운 분류법이 있다. 사람의 행동을 5가지로 나누는 방법이다. 반드시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 행위, 할 것을 권장 받는 행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는 행위, 하지 않을 것을 권장 받는 행위, 하면 처벌을 받는 행위로 인간의 행동을 분류해보는 방법이다.
이러한 행위의 분류와 평가는 사회와 문화, 법률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지만 그것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또, 동시대에 살더라도 서로 다른 세대나 계층은 각기 다른 분류를 하기 쉽다. 심지어 그 차이는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 분류 자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그 분류에 얼마나 객관적이고 납득할만한 기준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논해볼 뿐이다. 이 글에서는 글쓴이의 분류와 그 이유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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