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란방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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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와 공연예술 매란방을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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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극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매란방을 보고나서 경극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원화가 처음엔 스승의 말은 법처럼 따르다가 어느 순간 스승이 가르친 방식과는 다른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경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스승과 대결한날 스승이 죽고 경극의 1인자가 된다.
경극에선 최고의 위치에 있는 원화지만 어릴 땐 스승이 하는 방식대로 살아오고, 최고의 위치까지 오고나선 사장이나 구선생, 아내가 바라는 대로 행동한다.
그러다가 맹소저를 만나서 영화한편도 못 보냐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원화는 아내의 소유도 아니고 맹소저의 소유도 아닌 관객의 소유....... 즉 자신의 생각과 뜻은 버려둔 채 관객을 위해 항상 고독한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남자가 자기의 소신이 있어야지 왜 저러지? 이런 생각도 했지만 원화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한다면 그때 매란방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경극이 지금까지 전해져 올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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