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이 난 동그라미
- 최초 등록일
- 2010.05.1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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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4세 아동 대상 동화구연 원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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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옛날, 옛날, 하늘나라에는 혼자서 동글동글 굴러다니며 노는 동그라미가 하나 있었어요. 왜 혼자서 노느냐고요? 세모들도, 네모들도 동그라미랑은 놀아 주질 않으니까 그렇죠. 잘 보세요, 세모가 또 세모를 만나 서로 친하면 네모가 되지요? 그러니까 세모랑 네모는 자기들끼리만 친하게 지내요. 서로 붙었다가는 떨어졌다, 떨어졌다가는 붙었다, 하면서요.
그러나 동그라미는 씩씩했어요. 언제나 혼자였지만 방글방글 웃으며 동글동글 굴렀어요.
“랄랄라, 나는 야, 동글동글 동그란 동그라미야. 이렇게 매일매일 운동을 하면, 내 몸은 퐁퐁 커질 테지? 후후. 아, 정말 언젠가는 봉글봉글 둥그런 해님이 되고 싶어.”
그런데 어느 날, 콧노래를 부르며 혼자 놀던 동그라미에게 별일이 생겼어요. 동글동글 굴러야 할 몸이 이리 떼 뚝, 저리 떼 뚝 하면서 구르지를 않는 거예요. 동그라미는 자기 몸을 이리저리 살펴봤어요. 아니, 세상에. 이게 웬일이에요? 글쎄, 머리에 뿔이 하나 삐죽, 솟아나 있지 않겠어요?
“어, 어, 어? 이게 뭐야? 아니, 이건, 도깨비 뿔이 아니야?”
동그라미는 슬펐어요. 세모, 네모들이 지나가다 놀려요.
“어! 얘들아, 쟤 좀 봐.”
“엥? 저게 뭐야? 아니, 뿔이잖아? 도깨비? 코뿔소? 유니콘? 아하하하. 꼴라리꼴라리, 동그라미가 뿔이 났대요. 뿔이 났대요.”
어휴, 불쌍한 동그라미. 고개를 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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