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본 한국 역사에 대한 단상
- 최초 등록일
- 2010.05.1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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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물로 본 한국 역사에 대한 단상
목차
1. 머리말
2. 본론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인물로 본 한국역사에 대한 단상’ 이란 이번 학기 과제는 저번 학기 때 과제였던 ‘한국 고대 역사기록에 대한 단상’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그 때에는 ‘고대 역사기록’에 대한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짧은 생각이었지만, 이번에는 ‘인물’을 매개로 한 ‘한국역사’에 대한 단상이기 때문에 두 가지에 대한 생각을 모아, 복합적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과연 인물로 한국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하였다. 역사라는 것은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것이어서 이것 또한 시원스럽게 정의내리기는 어려운데, 몇몇 인물이나 단편적인 사건들로 한국역사를 볼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서 조금 벗어나 다시 생각해보니, 인물과 그 주요 사건들에 대한 집중조명은 정적이고 전문적으로 보이는 역사학이 조금 더 일반 대중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드라마나 소설 등에서 역사 인물들이 큰 인기를 끌고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 역사의 대중화에 좋은 바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대중매체나 서적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쳐 주는 인물의 단편적인 면만으로 역사를 바라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인물을 통해 한국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2. 본론
역사는 변한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도 모두 알고 있다고 할 수 없는데, 현재의 우리가 과거의 사실을 모두 알 수는 없기에 단지 추측을 할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는 ‘술이부작(術而不作)’의 태도로 봐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역사는 시대에 따라 그것의 유용성에 따라 해석이 달리된다. 예를 들어 연개소문은 <삼국사기-열전>에서는 ‘잔인하고 포악한 독재자’라고 평가되었고, 단재 신채호는 그를 ‘4천년 역사에 첫째로 꼽을 만한 영웅’이라 극찬하였다. 먼저, 삼국사기를 집필한 신라출신 김부식이 보기에 연개소문은 극악무도한 독재자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19세기 말 이후 근대적 민족주의가 새로운 시대적 이념으로 제기됨에 따라, 특히 국권을 상실한 일제의 지배 하에서, 독립을 쟁취하는 방안으로 반외세 반봉건의 민족혁명이 시대적 과제로 고창됨에 따라 역사인식에서도 큰 변화가 수반되었다. 연개소문에 대한 평가에서 민족과 자주가 새로운 기준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강만길, 『우리 역사를 의심한다』, 서해문집, 2002
노태돈, 「연개소문과 김춘추」, 『한국사 시민강좌 제5집』, 일조각,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