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쟁이 엄마

소개글

"몰라쟁이 엄마" -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아련하게 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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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뭔지 조사를 한 적이 있다. 1위가 "엄마" 2위가 "사랑"이었다. 세상에
"엄마"만큼 아름답고 좋은 말이 또 있을까요? 품어주고 길러주고 감싸주는 품에서 사람이 자라고 배우고 살
아간다. 아무리 투정을 부리고 미운 짓을 한다 해도 끝까지 받아주는 건 엄마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엄마
앞에서만은 아이일 수 있는 것이고, 엄마 앞에서만은 순하고 착한 자식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요즘의 현대작가를 통한 수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접할 때와 "몰라쟁이 엄마"를 통해 느껴지는 감동
의 깊이는 차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글, 뭔가를 꼭 남겨 주어야 겠다는 작가
들의 책과는 다르게 분명 80년도 훌쩍 넘은 선생님의 책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눈물과
웃음을 안겨다 주는 것은 선생님 작품에게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
다.
자기가 겪었던 어린 시절의 힘들고 고통스러움이 작품 곳곳에 배어져 있습니다. 꾸미지 않는 솔직한 필체
로 써내려간 12편의 작품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그 시대에는 모두가 사정이 비슷했을 것이다.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것조차 너무나 힘든 시대. 작품마다
펼쳐져 있는 주인공들은 그런 상황에 굴하지 않습니다. 눈물 날만큼 아픈 현실이지만 꿋꿋하게 잘 이겨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빠져 들어 가는 모습을 작품을 같이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
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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