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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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를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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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는 일반적으로 1870년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독점자본주의(獨占資本主義)에 대응하는 정치적·경제적 구조를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대개 이 용어는 침략에 의하여 영토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팽창주의 또는 식민주의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그렇다고 해서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에만 국한된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제국주의를 정의하는 일반적의미를 넘어서는 보다 광범위한 제국주의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일반적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사람들은 제국주의는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더 이상 제국주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사실일까? 이 책에서는 NO라고 답한다. 현재 세계지도를 찾아보면 ‘제국’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제국주의의 종말은 아니다. 제국주의는 여전히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즉 제국주의의 종말을 선언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국주의의 본질적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제국주의는 결코 식민주의자와 종속민, 동양과 서양, 문명인과 원시인, 과학적인 것과 미신적인것 등의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분법적 구분 대신 그 주변의 상관관계와 상호작용에 귀를 기울인다면 제국주의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의 열강들은 왜 제국주의를 추구했던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이 책의 3장과 4장에서 찾을 수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열강들의 팽창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알아 낼 수 있다.
첫 번째로 경제적 측면이다. 현대에도 그렇지만 국내의 경기가 활성화되려면 내수가 먼저 활성화 되어야 한다. 현대의 국가가 수출과 수입 없이 내수만으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국의 인구규모가 1억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과거 열강들에게는 내수의 손해를 만회해 줄 치료약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식민지였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 수치를 들어가며 식민지가 지닌 경제적 효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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