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반역
- 최초 등록일
- 2010.05.0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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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이라는 책을 요약, 비평한 발제문입니다. 발표하고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
저자는 1920년대 대중민주주의가 꽃필무렵의 상황에서 그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보수우파논객입니다. 가볍지 않은 책이구요. 아직까지도 대중민주주의에 대한 고전으로 읽히는 이유가 있는 책이지요.
책 이외에 용어사전, 다른 아티클 하나 더 참고해서 작업했습니다. 각주 17개 꼼꼼히 달았구요. 아무쪼록 많은 도움 되시길~~
목차
1. 대중의 사회, 그 명암
2. 평균인의 등장
3. 자기 견해를 가진 철부지
4. 전문인에서 교양인으로
5. 대중의 과오와 진보
본문내용
1. 대중의 사회, 그 명암
2004년 탄핵반대, 10년만의 보수정권 재집권,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그리고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물결 등은 현대사회에서 대중의 존재가 가진 일면을 드러내 준다. 그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사회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이며, 실제로 대중에 의한 여론이 정치, 사회 영역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이렇게 대중을 정치의 주체로 한 민주주의를 18-19세기의 신흥시민계급, 부르쥬아지가 참정권을 독점했던 개인적 민주주의와 구분하여 대중 민주주의라고 지칭한다. 오늘날 대중이란 시민사회를 구성하고 그 사회를 운영해 가는 주체로서 필수적이고 긍정적인 요소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대중 민주주의 상황이 가진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다. 사회학에서는 대중화 상황이 민주주의를 확대하였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민주주의의 위기가 존재한다고 진단한다. 여기서 대중이란 동질적이고 정서적, 비합리적이어서 지배자의 조작에 의해 쉽게 움직이는 존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4. 전문인에서 교양인으로
그렇다면 가세트는 대중의 반역으로 위기에 빠진 사회에 대해 어떤 처방을 내리고 있을까? 그는 18세기 이후 크게 발전한 자유 민주주의와 과학기술, 산업주의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창조에 기반을 둔 자유 민주주의가 이제까지 알려진 공적 생활 가운데 최고의 형태이므로 이를 무시하는 것은 역사를 퇴보시키는 일이다. 같은 책, pp. 71-72.
이 최고의 형태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과학 기술, 산업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조화롭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창조적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대중은 이 우수한 소수의 노력과 결정에 잘 따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우수한 소수의 실태를 들여다보면 그들이 합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사회적 권력을 가진 우수한 소수 계층은 단연코 부르쥬아지이며 부르쥬아지 가운데 의사, 금융업자, 교사, 기술자, 과학자 등의 전문가 집단이 존재한다. 이들 가운데 과학자를 예로 들어보면, 오늘날의 과학자는 각자 자기 분야의 전문성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더욱이 자신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좁은 분야 이외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