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질병과 의료사회복지
- 최초 등록일
- 2010.04.30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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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료사회복지론을 배우며 나의 질병을 이해하기 위해 경험을 나타낸것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응급실에 가면 참 많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사고로 인해 피를 흘리는 사람들, 아픔으로 인해 울부짖는 사람들, 가족의 아픔이나 죽음으로 슬퍼하는 사람들, 술주정 부리는 사람 등 응급실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나는 응급실은 1년에 한번 정도는 가는 것 같다. 잔병은 없는데, 한번 아프면 크게 아프다. 그래서 매번 응급실을 간다. 작년의 일이다. 배가 슬슬 아파 오는 것이다.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나는 맹장 인가? 하고 의심을 해봤지만 변비로 인한 복통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변을 보면 금방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꾹 참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나아지지 않고, 점점 아픔으로 밀려왔다. 5시가 넘어 병원 문이 닫았기 때문에 병원 갈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버텼다. 날이 밝고 개강 날이 되었다. 하지만 학교에 가지 못 할 정도의 아픔이 느껴졌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내과에 갔다. 내과에서 엑스레이와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더니 결석이 의심되니 원광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겁이 났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인가? 수술을 해야 하나?’ 등 여러 생각들이 내 머리에 스쳤다. 먼저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다. 부모님께 전화를 하자마자 겁이 난 마음에 눈물부터 흘렀다. 부모님은 나를 안심시키시고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고 연락을 주라고 했다. 내과에서 준 검사 자료들을 들고,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엔 모두 보호자와 동행한 사람들이었다. 친구들은 다 수업가고, 부모님은 멀리 계시는 바람에 혼자 가서 접수하고 모든 것을 다 했다. 간호사들은 ‘혼자 오셨어요?, 보호자 분 안계세요?’라고 물어봤다. 아파죽겠고, 혼자 온 것도 서러운데, 그렇게 물어보기 까지 하니 기분이 언짢았다. 나는 그때 생각했다. 보호자의 소중함, 항상 같이 있어주는 친구의 소중함. 다시 한 번 피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고, 소변 검사를 하고, 여러 검사들이 진행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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