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추억의 ‘불량식품’, 홍대 길거리 문화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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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적에세이 라는 교양 과목의 기말 레포트 입니다.
A+ 받은 레포트 이구요.
홍대 길거리 문화를 비평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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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 ㅇㅇ문방구라는 낡은 간판을 단 가게는 우리들의 놀이터였다. 특히 그 곳에서 파는 불량식품은 부모님 몰래 배를 살짝 가른 돼지저금통에서 조금씩 꺼낸 100원, 200원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였다. 물론 그 불량식품은 몸에 좋지 않고 비위생적인 그야말로 ‘불량’식품이었지만, 그 불량식품을 먹으며 자란 우리들에게 그것은 단순히 불량식품이 아닌 정겨운 추억의 음식이다. 세월이 흘러 나도 성인이 되었고, 난 더 이상 불량식품을 먹지도 않고 또 먹을 기회도 없지만 그때를 추억하면 마음이 따듯해진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 불량식품을 직접 힘들게 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불량식품’ 같은 문화가 바로 홍대앞 거리에 있다. 무거운 통기타 케이스를 매고 거리를 걷는 청년, 가방에 스프레이통과 마카를 잔뜩 넣고 인적이 드문 골목을 찾아다니는 남자아이들, 경쾌한 비트가 흘러나오는 포터블 오디오를 들고 때지어 몰려다니며 랩을 하는 사람들. 모두 홍대의 길거리 문화를 주도하는 ‘불량식품’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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