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읽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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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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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정한 의미의 용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용서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다. 흔히들 용서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정머리 없는 행위를 그저 참고만 있다든가 마음 아픈 일을 당하고 나서 없던 일로 잊어버리는 것, 부당한 일을 애써 좋게 봐주는 것, 자기가 받은 상처를 부정하거나 별 것 아닌 일로 치부 한다던가 자기를 공격한 사람과 화해하라든가 아예 감정 자체를 갖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용서는 초월적 경험도, 종교적 체험도 아닌 현실의 일이다.
흔히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하는 것에 서툴다고들 말한다. 그러면서 과연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에는 익숙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최소한 내가 생각하기엔 내 주위엔 용서에 익숙한 사람들 보다는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용서를 하더라도 진심에서 우러나지 않아 서로의 미움과 분노를 숨긴 표면적인 용서. 어쩌면 나 또한 용서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기에 내 주위가 그렇게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나는 용서란 나와 남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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