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사의 전환- 최척전
- 최초 등록일
- 2010.04.25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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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7세기의 서사 환경의 변화와 소설형식의 변모를 가져온 즉 이행기문학은 우리 소설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닌다. 새로운 형태의 한문소설의 등장을 그 변화의 예로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시대의 변화와 무관치 않으며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우리 소설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임진왜란 직후인 17세기 초에는 『주생전』『운영전』『최척전』 등의 일련의 작품들이 창작되었다. 이 중 『최척전』은 남녀주인공의 애정을 바탕으로 하면서 전쟁으로 야기되었던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산과 극적인 재회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최척전』은 또한 전쟁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시킴과 더불어 이것을 통해 민중들의 고통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니게 된 이유에는 17세기의 역사적 배경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동아시아의 정세를 바꿔놓은 중요한 사건 때문이었다. 이 전란들은 당시의 문학의 경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즉, 전란으로 인한 대중의 의식변화와 경험세계의 확대는 폭넓어진 세계관으로의 변화로 이어져 문학의 새로운 경향을 이끌어내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소설 분야에선 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양식들의 작품들이 등장하였는데 이러한 작품들은 외적, 내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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