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U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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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U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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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을 병원에서 오랜만에 하는 것이었다. 한달동안 정신과 폐쇄병동에 있다보니 병원실습이라는 느낌이 조금 덜했고 지난 주에는 보건소 실습을 하다보니 다른 분야의 일을 접하게 됐었다. 그렇게 실습을 한 뒤 간호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중환자실을 오게 되니 사실 처음에는 힘들었다. 하루종일 서 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 일단 기본적인 환자의 케어를 홀수시간마다 vital sign체크, urine체크 등과 back care등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또 O2주입시 내가 간호사 선생님을 assist하면서 환자를 케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울 때나 기본간호학 실습실에서 애니를 가지고 순서를 달달 외워가면서 하는 것보다 실무에 접하며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기억이 잘되고 매일 반복해서 똑같은 실습을 할 수 있으니 훨씬 내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 또 CRRT 기계의 원리에 대해 나는 간호사 선생님께 설명을 들을 기회가 두 번이나 있어서 처음에는 대략 감지했던 내용도 두 번째 들을 때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이런 기계들을 실제로 보는 것도 좋지만 그 것을 환자에 적용하는 것을 실제로 보면서 설명까지 듣고 그 환자의 케이스까지 함께 다루게 되니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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