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초 한국교회 부흥현상의 재검토
- 최초 등록일
- 2010.04.14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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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세기초 한국교회 부흥현상의 재검토
목차
1_ 명칭과 지속 기간의 문제
2_ 현상에 대한 해석의 문제
부흥집회의 종교적-사회적 의미
통회자복 현상에 대한 해석
3. 원인에 관하여
4. 부흥운동의 성격: 감리교 성결-오순절운동과의 연관성
본문내용
흔희 ‘평양 대부흥운동’이라고 불리는 20세기 초 한국 교회의 부흥현상은 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의 원인, 성격, 의미, 한국 교회에 끼친 영향을 밝히기 위한 기존의 연구들은 그 관점과 강조점에 따라 초자연적인 종교현상, 민족사의 관점, 한국 기독교의 형성 과정이라는 차원, 세계 기독교 역사의 맥락에서의 분석 등 몇가지 부류로 나뉠 수 있다.
이 글은 대부흥운동 연구를 점검하면서 그동안 간과되어왔거나 주목받지 못했던 주제들,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몇 가지 언급함으로써 대부흥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1_ 명칭과 지속 기간의 문제
“the Great Revival_대부흥? ” “the Great Awakening_대각성? ”
한국교회는 20세기 초 연속적으로 일어났던 부흥현상을 광범위하게 “대부흥”과 “대각성”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명칭은 모두 미국종교사 용어에서 따온것으로 보이는데, 두 용어의 역사적인 용례를 비교하자면, 대체적으로 “부흥”은 개별적인 부흥현상을, “각성”은 많은 부흥현상의 결과를 전체적으로 말하는 용어다. 부흥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면 그것을 대부흥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또 달리, 광범위하게 일정한 기간 동안에 거쳐서 연속적으로 발생했다면 부흥운동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한편 대각성이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대부흥의 결과로 나타난 종교적-사회적 현상을 전체적으로 말하는 용어로서, 특히 대규모 부흥현상이 역사상 주기적으로 나타났을 때 사용된다. 그 지칭하는 바에 따라 좀더 정확한 표현으로 먼저 수년 동안 지속된 부흥현상 전체를 말할 때는 “20세기 초 부흥운동”이나 “대부흥(운동)”이라 하고, 1907년 초 평양(혹은 1903년 원산)에서 있었던 사건 및 그 전후관계만을 떼어서 말할 때는 “1907년 평양 (대)부흥”(혹은 “1903년 원산 부흥”)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대각성”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대부흥규모나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며 평양부흥을 부흥운동 전체를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참고 자료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 류대영, 푸른역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