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초등과학교육1
지질시대별 한국의 화석 정리
목차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본문내용
선캄브리아대
선캄브리아기의 지층들은 변성을 일으켰기 때문에 화석을 발견하기가 매우 힘들다. 선캄브리아기의 화석으로는 황해도 상원 석회암층에서 발견한 조류 화석인 콜레니아(Collenia) 정도가 있을 뿐이다.
(1) 콜레니아
선캄브리아대와 캄브리아기의 암석에서 볼 수 있는 가지 모양의 덩어리이다. 단면에는 나이테와 같은 무늬가 보이며, 지름 수 mm에서 수 cm에 이르는 것이 있고, 석회조(石灰藻)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식물로서의 구조가 보이지 않으므로 조류(藻類)라는 확증은 없다.
고생대
고생대 초기에는 한반도의 대부분이 바다였다. 이때 구성된 퇴적층은 1천 5백m의 두께로 쌓여있고, 이곳에서는 삼엽충을 비롯해 필석류, 완족류, 연체동물 (두족류, 부족류, 복족류), 히드라류, 해면류, 남조류, 그리고 코노돈트의 미화석 등 풍부한 화석들이 발견된다.
고생대 중기의 한반도는 육지로 이루어져있었다. 이때는 조산운동이 활발하여 퇴적층이 없고 화석이 발견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고생대 중기의 해양 생물로 알려진 코노돈트미화석이 강원도 정선에서 60여종이나 발견돼, 당시에도 얕은 바다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고생대 말기인 석탄기와 페름기에 형성된 평안누층군에서는 많은 생물 화석과 함께 에너지 자원인 무연탄이 발견된다. 강릉, 삼척, 영월, 정선, 단양, 문경, 화순 등의 탄전은 모두 이 평안누층군에 속한다. 평안누층군에서는 산호류, 완족류, 복족류, 부족류, 코노돈트미화석 등의 바다생물과, 속새류, 코다이트류, 석송류, 고사리류 등 육상식물의 화석군이 다량 발견된다.
(1) 삼엽충
삼엽충은 머리, 가슴, 꼬리의 세 부분이 명료하게 구분되며 등 부분에만 갑옷이 있어 공격을 당했을 때 몸을 돌돌 말아 적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 삼엽충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머리, 가슴, 꼬리의 세 부분으로 나뉘는 겉모습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세로로 보았을 때 좌측, 중앙, 그리고 우측의 세 부분으로 뚜렷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워낙 번성한 동물이라서 생활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작게는 1mm에서 최대 72cm의 다양한 크기이고, 새우처럼 떠 다니면서 영양분을 걸러먹거나 해저면을 기어 다니며 바다 밑에 가라앉는 유기물 조각을 주워 먹기도 하며 깊은 곳에서 사는 경우 눈이 퇴화되어 없는 종도 있는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바다 생태계의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현빈 (2002) 『화석, 생명의 조각퍼즐』성우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