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파이란

소개글

간단한 파이란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는 거의 안쓰고 느낀점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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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을 구지 단어로 표현하자면 “삼류, 그리고 “희망” 이 두 가지였다.
이 영화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이 땅의 별 볼일 없는 허접(?)한 삼류들의 이야기였다. 이강재가 동네 오락실에서 어린 학생에게 시비를 거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시작한다. 그의 인생을 말해주기라도 하듯이, 참으로 비참하고 소심한 상황이다. 후배 양아치들(그들에게 건달, 내지는 조폭이라는 단어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에게 무시당하고, 동기 친구를 형님으로 모시며 비유를 맞춰야만 하는 볼품없는 그의 인생은 희망도, 미래도, 자존심도 없어 보이는 그야말로 “삼류” 이다. 영화에서 그 삼류 인생이 어찌나 리얼하게 그려졌는지 난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할 정도였다.
그런 그에게 편지가 한통 왔다. 위장 결혼한, 얼굴도 제대로 본적 없는, 명목상의 아내한테서의 편지 한통이 그의 가슴을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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