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다렌도르프:산업사회의 계급갈등, 게르하드 렌스키:권력과 특권으로서의 사회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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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다렌도르프:산업사회의 계급갈등, 게르하드 렌스키:권력과 특권으로서의 사회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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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자 모두 다원주의 시각으로 불평등을 바라본다. 다렌도르프에 따르면 맑스의 이분법적 계급체계는 너무 단순해서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없다. 또한 노동자계급들의 경우도 숙련도와 생활기회 그리고 위세에 따라 동질화 되기보다는 더욱 다양해 진다. 그리고 자본주의하에서 생기는 각종 복잡한 변화들로 인해 불평등의 핵심이 재산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조직적 환경 내에서 발생한다. 렌스키의 다차원적 불평등관은 베버의 그것과 닮아있다. 불평등의 토대가 단순히 경제적 차이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강압에 의한 권력 그리고 직업, 교육, 종교, 민족 등 다양한 토대들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다렌도르프와 렌스키는 불평등의 미래에 대해 유사하면서도 약간은 상이한 결론을 내고 있다. 다렌도르프의 경우 사회가 발전해도 계급간의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것은 맑스가 말한 혁명적 갈등과 같은 무자비한 계급투쟁이 아니라 규제되고 제도화된 개혁적 갈등이다. 즉 노조, 법정, 의회 등의 제도를 통해서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응집과 화합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또한 국가는 교육을 통해 하위계층의 이동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사회복지와 조세법등을 통해 상층과 하층간의 빈부격차 등의 불평등을 완화해 갈 수 있다고 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렌도르프는 자신의 견해를 조금씩 수정한다. 그에 따라 완전한 불평등도 용납될 수 없지만 완전한 평등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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