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는 없다`분석

소개글

최윤의 `하나코는 없다`를 표면서사구조 분석, 심층구조 분석으로 나누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인물분석, 하나코의 의미, 공간이동에 따른 분석, 초점화자, 문체에 관하여 분석되어 있습니다.

목차

■ 분석에 앞서, 작가 ‘최윤’이란
Ⅰ. 표면 서사 구조 분석
Ⅱ. 심층구조 분석

본문내용

② 인물 설명

- 하나코 / 장진자 : 누구와도 친하게 마음 터놓고 지내던 여인. 자신은 ‘그’를 비롯한 남자들을 친구로 대했지만, 남자들은 그와는 다른 감정을 안고 있었으며, 그 차이로 ‘낙동강근처 식당의 일’이 벌어지고, 결과적으로 틀어지게 된다. 이후 다른 이와 연락이 끊기지만 베네치아 근처 작은 마을에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몇 남자들이 찾아간다는 내용

- ‘그’ : 소설의 서술자. 하나코와 연락이 끊긴 이후,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연락처를 수소문 하고, 이탈리아에 가서도 ‘출장 온 김에 겸사겸사’라면서도 만나 보려는 등, 자기 합리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가정이 걸려서 하나코를 만나지 않고 귀국했다.

- J, L, K 등 : 하나코와 만났던 ‘그’의 친구 그룹. 자세한 묘사나 세밀한 점은 조금씩 다르긴 해도, 하나코에 ‘본질을 보지 않으려는’ 태도는 ‘그’외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Ⅱ. 심층구조 분석

① 인물 분석
- ‘그’ : 아주 흔한 가장. 사회 속의 경쟁과 가정 내 불화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아내와는 냉전 상태로, 타인의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지만 실상은 꽤나 곪아있는 점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식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이러한 가정의 불화는 결과적으로, 적극적으로 떠올리려 하지 않는 ‘하나코’에 대한 생각을 나게 하는 하나의 장치가 된다. 이러한 것은 K의 전화로 ‘하나코’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말 한 마디가 방아쇠가 되어, 그녀를 찾으려가게 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의 도피처로서 ‘하나코’를 떠올리고 베네치아로 도망치 듯 오게 된다.
그러나 베네치아에 오고 나서는 하나코와의 추억만을 떠올릴 뿐, 직접 만나려 하지 않는 다. 전화까지는 하지만, 결국엔 만나지 않고 현실에 해당하는 ‘서울’로 돌아와서 다시는 이탈리아로 출장을 가지 않는 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하나코를 하나의 도피처라기보다는 신기루같은 존재로 본다는 것이다. 하나코에게서는 자신의 안식처, 낭만, 회상거리이지만, 그 실체를 만나는 것으로 신기루는 사라지는, 그런 존재로서만 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