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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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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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고 양반은 거주지에 따라 재경양반(在京兩班)과 재지양반(在地兩班)으로 나누어졌다고 하는데 그중 재경양반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이름난 가문. 즉, 전주 이씨, 안동 김씨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지방에서 거주하며 살아가는 재지양반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재지양반층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안동 권씨를 예로 들고 있는데 그 소개와 함께 재지 양반층의 형성과정이 소개된다. 권벌이라는 자는 중앙정계에 나갔다가 고향인 안동에 돌아 오게되면서부터 안동에는 권씨 집안이 성립하게 되고 유곡 권씨가 탄생되어진다. 분명 권벌에게도 조상이 있었을 테지만 훌륭한 업적을 세운 인물은 임금의 총애를 받고 새로운 시조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 자손들은 그러한 그들의 사회적 위세를 표시하기 위해 동족집단을 형성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지양반은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양반계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경제력이다. 책에는 양반들의 경제력을 보여주는 분재기가 소개되고 있었는데 분재기는 양반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회계장부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는 재산이나 토지가 얼마나 있으며 누구의 소유인지도 표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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