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과 건강

소개글

식생활과 건강이라는 수업시간에 제출해서 좋은점수 얻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술의 기원
3. 알코올과 건강
4. 닫는 글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현대인은 많은 술자리를 갖게 되고 술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다. 단순히 흥을 돋구기 위한 도구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까지 인간관계와 함께 친숙한 의미가 되었다. 적당한 술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에 유익하지만 ‘적당한 술’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알코올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술의 기원

술에 관한 이야기로는 활을 무기나 사냥도구로 사용하고 있던 시대에 한 사냥꾼이 산에 올라 짐승을 찾아 여기저기 산을 헤매고 다니던 중 너무도 지치고 갈증이 심해 물 있는 곳을 찾았으나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한 곳에 다다르니 큼직한 바위가 있었고 그 위에 음푹 파인 곳에는 누르스름한 물이 고여 있었다. 그는 ‘아마 빗물이 고여 있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타오르는 갈증을 누를 길 없어 단 숨에 그 고인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버렸다. 그러나 그 물은 여느 물맛과는 사뭇 달랐다. 시큼한 쉰내가 나면서 혓바닥을 약간 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피곤한 김에 풀숲에 벌렁 드러누워 하늘을 펴다보니 흰 뭉게구름이 솜처럼 피어오르고, 하늘과 땅이 핑핑 돌았다. ‘내가 마신 물이 보통 물이 아니구나’ 그는 다시 한 번 그 움푹한 웅덩이를 돌아보았다. 웅덩이 안에는 산짐승들이 옮겨 놓았는지 과실의 육질과 씨가 찌꺼기로 남아 있었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산에서 마셨던 그 괴상한 액체의 매력을 도저히 잊을 수 없었다. 한 번 그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충동으로 그는 능금과 산포도등을 항아리에 붓고 보자기로 뚜껑을 덮어 얼마 동안을 방안에 두었는데, 시큼한 냄새와 함께 부글부글 괴는 발효현상이 일어났다. 얼마간을 더 그대로 두었더니 누르스름한 액체가 표면에 고였다. 그 액체의 맛은 산에서 마셨던 그 액체와 똑같았다. 이렇게 하여 이 지구상에 술이라는 액체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것이 인류 최초의 천연 알코올 음료로서 세상에 데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과실이 변하여 술이 되는 이유는 과실 껍질에 붙어있는 천연 효소가 과실에 함유된 당질과 작용하여 발효하면서 알코올이 되는 까닭이다. 가장 쉬운 예로 포도주(wine)를 들 수 있는데, 바로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식물과 동물계엔 천연효소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우유에 존재하는 유산균이 김치가 되게 하고, 엿기름 속에 있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당질에 작용하여 조청이나 엿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 밀 속에 있는 효소, 즉 밀 껍데기로 누룩을 만들어 전분과 작용시켜 막걸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다 천연효소의 힘을 이용한 것이다.

참고 자료

영양과 질병예방, 박건영 저, 유한문화사, 2000
현대인을 위한 식품과 건강, 최세영 외, 동명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