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그 발원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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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황사, 그 발원지를 가다를 본
현재 중국 환경의 실태와 황사에 대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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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는 중국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까닭에 중국으로부터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봄철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황사`도 그 중 하나이다. 따스한 봄바람이 봄을 알려주는 3월, 겨우내 한껏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이곳저곳 나들이 가고 싶지만,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외출 길을 막는다. 온 하늘이 매캐한 먼지로 뒤덮이는 황사는 매년 있어온 일이지만, 몇 년 사이에 더욱 심해진 듯하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마그네슘·규소·알루미늄·철·칼륨·칼슘 같은 산화물이 포함 되어있다.” 매년 황사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뉴스보도에서도 그 피해를 다루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공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사막화가 활발해지면서 황사의 강도는 이전과 달리, 연례행사로 생각하기에는 더욱 더 심해져서 하나의 공해로 여겨지게 되었다. 실제 경험으로 다큐멘터리의 시간적 배경이 되었던 2002년 3월. 극심한 황사로 학교를 일찍 마치고 다음날 임시 휴교까지 했었다. 내 경험으로는 황사로 인한 첫 휴교였다. 그만큼 황사의 강도는 심했고, 온통 세상은 흙빛 이였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동차가 전조등을 키고 있었고, 대기 중의 많은 먼지로 호흡도 곤란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다녔다. 2002년 경험한 황사는 사상 유래 없는 최악의 황사였지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황사는 점점 빈도와 강도가 이전보다 심각해져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44년 만에 가을황사가 나타나서 이제 황사는 ‘봄철’의 불청객에만 국한되지 않을 정도로 피해는 점점 막대해 지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2002년 3월 한반도 200m 상공까지 황사 층을 형성할 정도의 최악의 황사 현상을 시작으로 황사의 발원지를 찾아갔다. 중국의 사막, 건조지대에서 확산되어 오는 황사는 사막화가 확산되어 감에 따라 규모가 큰 황사가 자주 일어나게 되어, 중국 건조지대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연구진들의 내륙의 건조화 연구가 행해지고 있었다. 수분이 거의 없는 중국내륙의 건조한 흙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어 그 정도가 쉽게 와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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