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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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언제나 법학도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철학사상가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놓고 이렇다할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반면에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쉽게 대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쉽게 대답할 성질의 것이 못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법체계 내에서의 사례들이 법적 자격을 주기에 의심스러운 사례들의 대표적인 것이 많이 있고, 그렇게 의심이 가는 것들을 법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가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이렇듯이 의심스럽고 이론의 여지가 있는 사례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집요한 질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출수가 없다. 법의 역사는 실로 복잡하고 자연적으로 항상 오해를 일으킨다고 생각되는 법의 여러 가지 측면에 관한 것으로서 혼란과 함께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원하는 사상가나 법학자들의 마음속에서 떨어질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갈 때 세 가지 문제들에 봉착하게 된다. 법이 위협을 배경으로 하는 명령과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 법적의무와 도덕적 의무는 어떻게 다른지 또 규칙은 무엇인지. 이 질문을 풀어가는 것이 법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고 또 명확한 정의라고 인정된다 할지라도 그것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하다. 이 세 가지 질문은 그 문제들이 서로 상이하기 때문에 각각을 해결해나가다 보면 법이라는 틀 안에서의 해답을 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문제들을 우리는 하나로 묶어서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들의 공통의요소를 인식하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음에 오는 내용들은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찾아가는 방법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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