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민화속의 풍속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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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 민화란 무엇인가

2. 민화는 어떤 그림인가

3. 민화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1) 기복신앙과 민화
(2) 벽사신앙의 민화

4. 풍속도
(1)조선후기 풍속화의 유행 원인
(2)조선후기 풍속화의 두 흐름
(3)조선후기 풍속화의 발달

본문내용

서문

꾸임없이 살아온 서민의 삶 속에서 태어난 민화는 우리 겨레의 신화와 종교, 우리의 정신이 깃들여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옛 사람들의 주거 공간을 꾸미고, 회갑이나 혼례 등의 행사와 일년 중 중요한 절기 때마다 쓰이던 그림이기에 민화는 우리가 지나온 삶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민화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다.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대로 느끼면 그뿐이다. 민화에 표현된 작가의 심성을 읽다 보면 넘치는 해학과 풍자가 한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전통 회화의 사군자나 수묵화처럼 감상화의 격식을 차린 그림이 아닌 자유스러운 마음의 표현이기에 가슴에 와 닿는 친근함이 더하는 우리의 그림이다.
민화는 민족의 가장 본질적인 의식과 정신 문화가 담겨 있는 그림으로 인정받으면서도 미술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연구되지 않는 분야이다. 작가는 제작 연대가 분명치 않아 사료로서의 한계성이 있으며, 미술사에서 전통 회화 이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선 후기의 시대적 특수성 속에서 민화를 새롭게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민화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 측면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민화가 가지고 있는 조형성은 오늘날의 회화 표현 방법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원천이다. 시대의 마감이 충실하게 녹아 있는 민화의 독특한 시각과 채색 기법은 오늘날 우리에서 무한한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다.
민화가 지닌 가치의 계승은 민화가 과거에 담당하였던 사회적 역할을 재고해 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민화는 주로 병풍으로 그려져 한옥의 가옥 구조를 보완하여 방안을 장식하는 도구로서, 혹은 집안의 가옥 구조를 보완하여 방안을 장식하는 도구로서, 혹은 집안의 대소사의 형식을 갖추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 또한 문배 그림이나 벽장식 그림에도 민화가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종이에만 그린 것이 아니라 신부가 타고 가는 꽃가마에도 민화를 사용하였으며, 도자기나 가구, 문방구, 돗자리에 이르기까지 민화는 우리네 일상생활 곳곳에 놓은 한국인이 살아가는 곳에는 만화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민화는 바로 한국인의 마음이라 할 것이다.
또한 민화는 여러 종류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풍속화, 영모화, 화조화 등등이 있으며 또한 여러 그림들을 포괄한다. 민화라는 개념을 특정 지울 수 없다는 특징이 이런 커대한 개념을 만들었다 볼 수도 있다. 여기서는 풍속화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이다. 특히 조선 후기(18c) 정, 영조 시대 풍속화의 발달상과 특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참고 자료

Korean Art Book <민화1> , <민화2> 윤열수 지음 예경 출판사
단원 김홍도 연구 陳 準 鉉 지음 一志社
檀圓 金弘道 吳住錫 지음 悅話堂 美術選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