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족의 탄생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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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족의 탄생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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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수업시간을 통하여 ‘가족의 탄생’ 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영화를 접하기 전에 강의계획서에 올라와 있는 영화의 제목을 보고 영화의 내용을 나름 짐작해 보았는데 가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인지 좀 따분한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돌아보면 영화를 많이 감상하는 편이고, 특히 한국에서 만들어 지는 영화는 거의 대부분을 보기 때문에 아직 이 영화를 접하기 못했다는 것은 나의 관심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뜻했다. 하지만 영화를 감상한 이후는 이런 생각은 사라졌고 지금은 유쾌함과 진지함이 남은 듯하다.
이 영화는 세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는 세 번째 이야기의 완결을 도와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구분을 해놓은 이유를 내 나름 생각해 본다면, 마치 첫 번째 이야기와 두 번째 이야기의 경계는 한 가정에서 다른 가정으로의 공간적인 이동을 나타내기 위한 것 같고,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되기 이전의 경계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영화에서 사용된 공간적인 이동과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우선 공간적인 이동을 보면 똑같은 가정이 아닌 서로 비슷한 면이 하나도 없는 가정들 사이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게 된다. 즉, 다양한 인물과 그리고 상황들이 나온다. 이것은 다뤄지는 이야기가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강조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우리주위에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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