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베케트 부조리극 양상
- 최초 등록일
- 2010.02.07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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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케트의 대표 희곡 <고도..>부터 거의 전 작품을 분석하고
베케트의 극작술적 특징을 서술하였습니다.
많은 참고문헌을 토대로 하였으며, 에이뿔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부조리극의 탄생
2.1. 사무엘 베케트의 생애
2.2. 부조리극과 베케트
Ⅲ. 베케트의 주요 희곡
3.1. 초기극
3.1.1.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 1948~49>
3.1.2. 유희의 끝 <Endgame, 1956>
3.1.3. 쓰러지는 모든 것들 <All that fall, 1956>
3.1.4. 크랍의 마지막 테이프 <Krapp`s last tape, 1958>
3.2. 후기극
3.2.1. 행복한 날들 <Happy days, 1960~61>
3.2.2. 연극 <Play, 1962~63>
3.2.3. 왔다 갔다 <Come and Go, 1966>
3.2.4. 나 아님 <Not I, 1972>
3.2.5. 발자국소리 <Footfalls, 1975>
3.2.6. 자장가 <Rockaby, 1979~1980 >/ 오하이오 즉흥곡 <Ohio Impromptu, 1980>
Ⅳ. 베케트 작품의 미학
4.1. 내용과 형식의 일치
4.1.1. 순환적 구조
4.1.2. 점변법
4.1.3. 반복기법
4.1.4. 해결이 없는 결말
4.2. 시간관
4.3. 공간관
4.4. 언어와 제스처
4.5. 신체의 부동성과 해체
4.6. 음악성과 색채감
4.7. 배우와 관객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부조리라는 말은 원래 조리에 맞지 않는 것이라는 논리적 의미만을 표시하는 말이었으나 반합리주의적인 철학이나 문학, 특히 실존주의 철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용어가 되었다. J.P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 1928> 에서는 마로니에 나무의 뿌리와 같은 사물 그 차제를 직시할 때에 그 우연한 사실성 그것이 부조리이며 그런 때에 인간은 불안을 느낀다고 했다. 하이데거나 키에르 케고르의 논리 또한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까뮈는 이것을 다시 일보 전진시켜 <시지프의 신화, 1942>에서 “부조리란 본질적인 관념이고 제1의 진리이다” 라고 하며 세계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태도를 부조리라고 규정하였다. 원래 부조리한 세계에 대하여 좌절을 각오하고 인간적인 노력을 거듭하여 가치를 복원하는 것이 까뮈의 부조리에 대한 주장이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까뮈는 부조리는 반항적 인간을 낳는다고 한 것이다. 부조리 사상은 더 나아가 니체 등과도 유연성을 갖게 된다. 어떻든 간에, 데카르트 이래의 근대 합리주의적 가치관에 대결하여 그것과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때 부조리는 비로소 그 본래의 문제성을 나타내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부조리극이란, 이런 부조리를 드라마 상으로 재연한 것을 뜻하는 말이 된다. 부조리극은 1950년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던, 이전과는 다른 드라마 경향을 보였다. 1945년에 제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세계는 냉전(cold war)이 시작되었고, 전쟁으로 인한 계습, 인종, 종교, 경제, 정치 적인 분열과 혼돈된 가치관과 삶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인간에 대한 가치를 탐험하고자 했던 노력에서 부조리극의 뿌리를 찾을 수 있겠다. 지금부터 부조리극을 대표하는 몇몇 작가 중 가히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