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교재연구 박찬영
- 최초 등록일
- 2010.01.2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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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과교재연구
박찬영교수
철학적탐구공동체의 의의-의미 레포트
진짜 강추!
절대 후회 없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린이는 철학을 할 수 없다는 피아제의 시각에 우리들은 쉽게 동의할 수 없다. 피아제의 관점에는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어린이의 사고에 대한 피아제의 연구방법의 문제점이다. 피아제의 연구기법에는 어린이의 사고에 대한 그의 관찰 그리고 인터뷰에는 선입견이 개재되어 있다. 피아제의 연구결과는 통제된 조건 아래에서만 유효하다는 비고츠키의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리고 이를 매개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어린이의 인지발달에 대한 피아제의 철학적 선판단 문제이다. 일례로 어린이의 사고 발달에 관한 그의 관찰을 들 수 있다. 피아제는 어린이가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사고를 달리 규정하다고 보았다. 가령, 어린이는 처음에는 ‘입으로’ 사고하고, 다음은 ‘뇌로’, 그 다음에는 ‘마음’으로 사고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고’ 발달에 대한 피아제의 기술은 가치중립적인 관찰이 아니라 이론의존적인 관찰에 기초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피아제의 사고 개념에는 고전 형이상학이 전제되어 있다. 사고의 발달을 물질론적 시각에서 관념론적 시각으로의 전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철학에 대한 피아제의 선입견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우리는 피아제에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다. 어린이는 철학할 수 없다는 시각은 철학을 체계적 사유물로서 간주할 때 타당할 수 있지만, 우리가 철학을 형이상학적 상상력, 그리고 자연스러운 대화로서의 ‘철학하기’로 간주할 때 우리는 어린이의 철학 가능성에 대해서 보다 더 관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피아제는 인지발달론의 성과를 통해서 어린이시기의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형식적 조작기 이전의 어린이들이 철학적(형식적,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없다는 편견 또한 생산하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페이지 요약
▶립맨 어린이철학의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이론적 전제는 우선 피아제-콜버그로 이어지는 인지-도덕성 발달이라는 개인적 구성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발달심리학에 비추어볼때 어린이가 철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립맨과 매튜스는 어린이가 철학함이 가능하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립맨은 그의 어린이철학의 심리적 이론적 배경으로 비고츠키에 기대고 있다. 따라서 나는 개인이 스스로 발달하기 보다는 개인들 간의 상호작용이 발달을 촉진한다는 것이 립맨이 철학적 탐구공동체를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기(7~11세)에 해당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비록 세련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들 또한 나름의 철학적 탐구공동체적 수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