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
- 최초 등록일
- 2010.01.21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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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시대부터 해방 후 까지 한국경제사관련 내용입니다.
목차
< 일제하 조선인의 생활수준 >
< 30년대 중화학 공업화 >
<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유산 >
< 일제하 식민지 금융 >
< 해방 후 토지개혁 >
본문내용
< 일제하 조선인의 생활수준 >
일제시대가 우리나라 역사상 중요한 흔적을 남기게 된 것은 근대전기에 위치하여 근대화의 세계사적 물결이 일본제국주의의 지배를 통하여 파급되었기 때문이다. 식민지 통치를 받는 동안 우리나라는 경제, 사회, 사상, 문화 등의 모든 면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일제시대에 일본제국의 이익에 봉사하기 위한 수탈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산업생산 기반의 강화, 교육, 위생의 개선 등의 개발이 있었다. 일제시대에는 성장률의 도약에 상응하는 경제적 변화도 있었다. 일본은 조선을 보호국화한 직후부터 식민지화 기초공사로서 교통, 통신, 금융 등에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였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조세징수기구를 마련하고, 토지 조사사업을 통한 등기제도의 도입과 토지면적의 정확한 실측을 이루는 등의 제도적 정비를 이루었다. 산미증식계획 등으로 인하여 농업생산기반이 확충되고 농업생산력이 상승하였다. 근대적 공업이 성장하고 농림어업의 비중은 감소하여 산업구조가 고도화되었다. 자본주의적 세계시장에 편입된 이래 조선에서도 근대적 제도와 기술이 도입되고 시장이 성장하고 경제성장률이 높아졌다.
식민지 조선의 경제가 높은 성장을 보였고 조선 내 거주민 1인당 소득도 성장했다는 것은 거의 사실로 되어 있다.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1912~39년간 1인당 실질소득은 연 2.0%, 1인당 소비는 연 1.7%씩 성장했다. 이 수치는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전체 평균 소득이 증가하는 가운데, 조선인 1인당 소득도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의 추이를 보면, 1인당 식료품비는 1912~39년의 27개년간 연 1.3%씩, 27년간으로는 총 42% 증가했다. 최근 추계에 의하면, 단순 합계한 곡물소비량은 1912~39년에 12%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감자, 고구마, 1인당 육류, 소채과실, 어패류, 장류, 가공식품의 소비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강된 칼로리는 더하면, 1인당 총 칼로리 섭취량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고 하겠다. 일본제국 경제로의 통합 및 조선 내 인구 증가로 인해 곡물 수요가 급증하고 곡물의 상대가격이 상승하는 조건 아래서, 곡물을 주 소득원으로 한 조선 농민에게 합리적인 행동은 곡물소비를 줄여 소득을 극대화하고 대신 여타 재화를 소비하는 것이었다. 곡물소비가 감소한 대신 다른 식품 소비 및 다른 품목들의 소비가 증가한 것은 이렇게 이해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