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허균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0.01.17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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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론 허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허균의 생애
◉ 허균의 생각
◉ 허균은 누구인가
본문내용
◉ 허균의 생애
허균(1569~1618)의 본관은 양천으로, 허엽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출생지는 서울의 건천동이라고도 하고, 강릉의 외가라고도 하여 정확하지 않다. 호는 교산(蛟山)이며 자는 단보였다.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은 서경덕의 문인으로서 대사간과 경상감사 등을 지냈다. 이처럼 허균은 당대 최고의 명문집안 출신이었다. 아버지를 비롯한 3형제와 자형 등이 동인,남인으로 이어지는 당색의 중심인물로 활약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선조수정실록’에서는 “허씨가 당파의 가문 중에 가장 치성하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자라난 허균은 어린 나이부터 총명한 자질을 드러내게 된다. 아홉 살에 시를 지었는데, 너무도 아름다워 많은 기대를 모았다 했다. 다만 자형인 우성전 만은 “뒷날 문장 잘하는 선비가 되기는 하겠지만, 허씨 집안을 뒤엎을 자도 반드시 이 아이일 것이다.”라 하여 그 영특함을 경계했다고 한다. 막내아들로 태어난 탓에 성장기의 허균은 몇 차례 가족과의 사별을 겪지 않을 수 없었고, 이는 그의 성격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 열 두 살에 부친이 별세하였고 스물살 때는 둘째형 허봉이 세상을 떠났고, 스물 두 살 때에는 누이 난설헌과 스물 네 살 때에는 부인과 각각 사별하였다. 이와 같은 잇따른 흉사는 허균에게 커다란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왔음직도 하다. 허균은 스물 여섯 살이 되던 1594년에 문과에 급제하였지만 서울에서 창기를 끌어들이고, 무뢰배들을 이끌고 다니며, 첩과 함께 청탁을 자행하여 민폐가 많다는 이유에서 파직을 당하였다.
참고 자료
김우철, 인물바로보기 (2) 허균 -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떠나다 ,내일을 여는 역사 제5호, 2001,05
김균태, <허균 문학의 실상과 전망>에 대한 서평, 새문사 2005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