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가이드 라인 해설
- 최초 등록일
- 2010.01.12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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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외환 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가이드 라인 (2010.1.6) 해설입니다.
목차
1. 규제 이유
2. 주요 내용
2.1. 거래 목적 제한
2.2. 거래 한도 신설
3. 결론
본문내용
1. 규제 이유
금융감독원은 외환 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만들고 전국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였다. (2010.1.6)
외환 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기업투자자 (자본시장법상 전문 투자자 중 금융기관을 제외환 투자자)의 위험헤지비율을 수출액 등 위험회피 대상금액 대비 12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말이 어렵긴 한데 위험 헤지 비율이란 실제 외화 수요(위험회피 대상금액) 대비 파생상품 잔액의 비율을 말한다. 위험회피 대상이란 수출계약을 말하고 파생상품이란 그 수출계약의 환 변동을 커버하기 위한 상품잔액을 말한다. 즉 영업계약의 일정한도(125%)를 넘어서는 파생계약을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의 저의는 간단하다. 기업에게 달러를 못 팔게 하려는 것이다. 제조기업은 실수요에 기반한 헤지 거래만 하라는 내용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이번 조치의 개선 효과는 두 가지다. 과다한 선물환 거래에 따른 외환 시장 변동성의 확대를 방지하는 것이 첫째이고 은행의 불요불급한 외화 단기차입을 억제하는 것이 그 둘째이다.
(1) 한국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므로 달러는 초과 공급상태다. 그러니 매도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2008년 말, 2009년 초 원 달러 환율은 1600원에 육박했다. (2009년 3월 6일 1597원). 이런 위기 시에 달러를 과잉 매도 한 것(이것을 오버 헤지라 한다)이 문제가 되었다. 미래 환율 변동 즉, 미래 원화 강세를 예방하기 위해 달러를 팔고 미리 원화를 잡아놓은 것이다. 이는 환관리 기법인데 이것이 과잉했다는 것이다. 조선사가 선물환으로 달러를 제일 많이 팔았는데 들어오기로 했던 입금이 되지 않자, 달러를 인도하지 못하고 선물환 계약을 계속 연장했다. 그러니 시장이 공급우위에서 수요우위로 전환되고 이것이 원 달러 환율 상승을 지속시킨 감이 있다. 이런 위기 이후에 당국은 선물환 오버 헤지를 규제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2) 은행의 차입은 선물환 매입 때문에 발생한다. 선물환은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팔 수 있다. 은행이 대체로 선물환을 받아 주는데 이 때 은행은 외화차입으로 포지션 헤지를 하게 된다. 선물환 매입한 날짜를 만기로 하여 차입계약을 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 들어온 달러는 현물시장에서 매각한다. 선물환 매도가 은행의 외화 차입의 이유가 되니 선물환 매도를 줄이겠다는 의도이다.
참고 자료
1. 외환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2. 외환 파생상품 거래 리스크 관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