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독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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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쪽 분량의 경제학 콘서트 독서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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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차갑고 냉소적이라 생각했던 경제원리가 사실은 인간을 가장 이롭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알았다. 적절한 부의 분배,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문제 등의 중요한 문제에 많은 시민단체들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오히려 도덕적인 접근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완전시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누구도 거래를 강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 시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거래는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를테면, A라는 제품의 가격이 5만원이고 소비자가 그 제품의 가치가 7만원이라 느낀다면 그는 기꺼이 거래를 할 것이다. 거래가 이루어진 기업도 돈을 벌었고, 소비자도 5만원으로 7만원의 가치를 지닌 제품을 얻게 되었으니 2만원을 번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처럼 완전시장에서의 거래는 기업과 소비자를 모두 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완전시장에서의 기업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제품을, 꼭 필요한 수만큼 생산하고, 그 제품은 그 효용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사람에게 갈 것이다. 완전시장에서의 거래는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완전시장에서의 가격은 기업으로 하여금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는 그 제품의 가치에 대한 온전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래서 제품은 올바른 사람에게 갈 수 있고, 결국은 사회 전체에서 누가 이익을 누리도록 할 것인가를 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효율성을 포기하고서라도 공정성을 추구하려 한다. 공정성은 누군가가 온전히 받아야 할 이익을 취해 재분배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이익은 감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부족하여 시장에서 자기선호를 표현할 능력이 없는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것을 위해 국가에서는 세금을 징수하며, 사회 보장 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

참고 자료

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저 | 김명철 역 | 웅진닷컴(웅진.com) | 200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