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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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교양세미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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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대여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면 되는 것을 괜히 돈을 주고 산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깨끗한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는 재미가 있기에, 나는 꼭 책을 사서 읽는다.
이런 나만의 철학을 흔든 책이 바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다. 괜히 책을 사는 것은 아닌지, 한권 한권이 소중하지만 그래도 돈의 가치가 있는 책과 다시는 읽고 싶지 않는 그런 책이 있듯이, 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후자에 속하는 책이 아닐까 많이 망설이고 후회를 했다. 자그마치 3권이라는 책을 한꺼번에 사야했기에 더욱 부담이 되었던 것도 같다.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면서 나는 권순범이라는 인간에게, 그리고 이 소설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김진명 작가는 예전에 ‘한반도’라는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면서 나는 권순범이라는 인간에게, 그리고 이 소설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김진명 작가는 예전에 ‘한반도’라는 책을 통해서 그의 취향을 조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한반도’에서와는 다른 뭔가 정겨움과 친숙한 분위기가 있었다. 아마도 등장인물 자체가 매우 서민적이고 친숙한 캐릭터여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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