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음운체계 (훈민정음언해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12.3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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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국어 음운 체계 : 《훈민정음(언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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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국어 음운 체계 : 《훈민정음(언해)》를 중심으로
《훈민정음(訓民正音)》은 1443년(세종25년) 12월에 새 글자 훈민정음이 창제 된 후 최초로 간행 된 책이다 흔히《훈민정음 해례(解例)》라고 하는데, 훈민정음의 제정 원리와 사용법을 해설한 책이다. 해례본의 경우 새 글자 훈민정음을 설명하기 위해서 한문으로 기록 되어 있다.
《훈민정음(언해)》는 해례 중 서문과 예의부분을 언해 한 것인데,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을 밝힌 다음 개 글자의 음가(音價), 운용법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다. 《훈민정음(언해)》는 한권의 책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초창기 훈민정음문헌의 책머리에 붙여 훈민정음의 사용법을 독자들에게 간략하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훈민정음》은 15세기 중반의 훈민정음 문헌들과 같이 새로 제정된 글자를 이상적으로 표기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소리 나는 대로 쓰려는 음소적 표기법과 함께 음절 단위 모아쓰기, 음양설에 기초한 모음조화, 여러 방언형을 통일한 절충식 표기, 방점표기 등이 나타난다.
《훈민정음(언해)》자료는 남기심․고영근(1997).『중세어 자료 강해』에서 발췌했고, 그 각주를 참고 했으나, 국어사 교재인 김동소(2007).『한국어의 역사』와 다른 입장이나 미흡한 부분을 보충했다.
1. ㅈ 니쏘리니
현대 국어 에서는 ‘ㅈ, ㅊ, ㅉ’이 구 개음이지만 중세국어에서는 치조음이 었다.
1. ㆆ
‘ㆆ’은 기본자인 초성 17자에 들어가 지만 고유어의 초성으로는 쓰이지 않 고 한자어에만 쓰였다. 고유어 표기에 는 용언의 관형사형에 나타나는데 이 는 된소리 부호이다. 배 = [홀빼], 길 = [갈낄]
1. 아리 : 어떠어떠하게
2. 욀씨라(외-) : 된다는 것이다.
3. 디면(-) : 할 것이면
+오+ㅭ +이+면 → ‘’는 ‘것’의 의미를 지닌 의존명사
4. 어울씨라(어울-) : 합한다는 것이다.
‘어울-’은 ‘합하다, 어울리다’의 뜻이다.
5. 디라 : 뜻이다
중세국어에서는 어두자음군이 나타나는데 ‘ㅂ’계(ㅳ, ㅄ, ㅶ, ㅷ)와 ‘ㅄ’계(ㅴ, ㅵ), ‘ㅅ’계(ㅺ, ㅼ)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 발음하는 어두자음군은 16세기중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여 경음과 합류된 듯하다.
1. 어울워(어울우-) : 합하여
참고 자료
남기심․고영근(1997).『중세어 자료 강해』
김동소(2007).『한국어의 역사』
박종국(1984).『세종대왕과 훈민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