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적 사유를 통해 본 여성 건강권
- 최초 등록일
- 2009.12.28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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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모성적 사유
1. 사유와 관행
2. 모성적 관행
Ⅲ. 여성 건강권
1. 시대적 요구로서 여성 건강
2. 여성 건강 문제의 논의 필요성
3. 재생산 기능과 여성 건강 문제
4. 여성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
Ⅳ. 나가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은 이제 인간의 기본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본인은 모든 사람의 건강권뿐만 아니라 특히 여성 건강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재조명과 함께 법적․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이전까지 시행되어 온 보건의료정책이나 건강 보험이 무성적인(gender-neutral) 것으로 인식되어 대부분의 정책 분야와 같이 남성들이 사회구성원 일반을 대표하는 기준으로서 의료와 보건 정책을 개발해왔기 때문에(임신, 출산과 연관된 생물학적 기능을 제외하고) 여성이 겪는 고유한 경험을 정책에 있어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했었다. 본 글에서는 "여성이 겪는 고유한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 `모성적 사유`의 특징을 우선 알아볼 것이다.
"모성적 활동에 있어 사유는 어떻게 이루어질까?"라는 물음에 사라 러딕(Sara Ruddick)은 「모성적 사유」(Maternal Thinking)라는 책을 통해 복잡하고 민감한 모성적 활동의 문제를 어머니역할(mothering)이라는 개념을 통해 검토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일어나는 어린이 양육에 있어 어떻게 나름의 사유 방법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녀는 모성적 사유를 이론화하는데 있어 `관행주의적 입장`(초월적 관점, 무관점으로부터 파악된 진리란 없다.)을 취한다. 관행주의적 입장에서의 사유는 관행으로부터 발생하며, 관행에 의해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모성적 관행으로부터 모성적 사유가 자라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모성적 관행의 내용을 이루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러딕은 문화마다 개인마다 자녀를 기르는 방법이나 자녀의 상황이 다를지라도 어머니는 `보호`, `성장`, 그리고 `훈육`을 통해 어린이의 생명을 보존하고, 그 아이를 신체적, 심리적, 지적으로 성장시켜야 하며, 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성원이 되도록 훈육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들은 모든 어린이들이 요구하는 일반화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요구로서 이런 모성적 활동을 통해서 어머니들은 그들의 형이상학적 태도와 인지 능력, 그리고 모성적 사유 안에서 덕(virtue)을 개발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1. `모성적 사유 - 전쟁과 평화의 정치학`, 사라러딕 지음, 이혜정 옮김,
철학과 현실사. 2002
2. `여성 건강 문제와 여성 복지`, 송다영.
3. `모자보건법 제14조 `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개정 방향`,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지 제11권 2호, 김소윤외, 2008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