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의상] 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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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가 강하여 패딩을 한 허리선, 바닥에서 30cm 위 기장의 스커트, 부드럽게 떨어지는 작은 라운드 어깨선 등 '뉴 룩(New Look)'을 선보이며 신화적인 존재로 떠올랐던 크리스찬 디올. 마치 전혀 다른 룩을 보는 듯하지만 그 이면에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마인드의 일치는 존 갈리아노로 하여금 크리스찬 디올을 다시금 떠오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지난 1997년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에 화려하게 입성해 오트 쿠튀르의 부활을 일구어냄으로써 패션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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