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만처상, 단장이별곡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12.19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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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소만처상, 단장이별곡 비교입니다. 많은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1. 서론
2. 본론
2-1.배소만처상의 사별
2-2.단장이별곡의 사별
3.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이별은 서로 갈리어 떨어진다는 뜻으로, 우리는 이런 이별을 주제로 한 고전문학작품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별 중에서도 죽어서 이별하는 사별은 가장 슬픈 이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별 중에는 남녀, 부모, 친구와의 사별 등 많은 관계에서의 사별이 있는데, 여기서 나는 많은 관계중의 사별 중에서, 남녀사이의 사별을 주제로 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호의 배소만처상과 조선 시대의 내방 가사인 단장이별곡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본론
2-1. 배소만처상
(配所輓妻喪) 배소만처상 - 추사 김정희
那將月老訟冥司 나장월노송명사
來世夫妻易地爲 내세부처역지위
我死君生千里外 이사군생천리외
使君知我此心悲 사군지아치심비
어쩌면 저승에 가 월노(月老)에게 애원하여
내세에는 그대와 나 처지를 바꿔 태어나리라
나 죽고 그대 살아 천리 밖에 남게하여
그대로 하여금 이 슬퍼하는 마음 그대도 알게하리라
배소만처상은 추사 김정호가 제주도에 유배 갔을 당시 지은 시로 부인의 죽음을 뒤늦게 알고 애통한 심정을 담아 이미 세상을 떠난 부인에게 보낸 것이다.
사별로 인한 안타까운 마음과, 비통한 심정을 “내세에는 부부가 바꿔 태어나 내가 죽고 그대가 살아 나의 이 슬픔과 고독을 그대가 알게 하리.” 라고 표현하였다. 이것은 삶과 죽음에 생이별의 아픔을 저미며 내세에는 부부가 서로 입장을 바꿔 태어나서 내가 멀리서 죽고 그대가 살아 나의 죽음의 소식을 전해 들어 슬퍼하고 있는 자신의 심정을 아내가 알 수 있게 하려 하는 것이다.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과 처절한 슬픔, 고독을 그대로 한번 체험하게 하리다 하여 부인의 죽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인권환,『꽃피고 물흐른다』, 나남출판, 1999
안장리, 『우리경관 우리문학』, 평민사, 2000
김준우, 『자율학습 18종 문학 고전문학편』,(주)지학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