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에 관한 인식에 대한 고찰(부분과 전체 5장)
- 최초 등록일
- 2009.12.17
- 최종 저작일
- 2009.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부분과 전체 5장 아인슈타인과의 대화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반논문형식이며, 니체와 데카르트의 이론을 가볍게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종종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인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부분과 전체』 5장 아인슈타인과 나눈 대화에서는 평소 이러한 물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결할 수 없어 지나쳤던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의 기회를 준 장이다. 『부분과 전체』 5장에서는 아인슈타인과 하이젠베르크의 대화가 주를 이루는데 이 대화에 따른 관계를 통해서 인식론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한다.
이 시대에는 원자물리학의 과학적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다. 하이젠베르크도 그러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중에 관찰 가능한 양만이 어떤 구실을 맡는다고 생각하고 연구하게 된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으로 그는 에너지 법칙에 타당한 모순이 없는 완전한 양자 역학의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하이젠베르크는 베를린 대학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초대되어 자신이 정립한 이론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아인슈타인 집에 초대된 하이젠베르크는 아인슈타인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 대화에서 하이젠베르크는 관찰이 가능한 양만을 물리학의 이론에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와 다르게 아인슈타인은 어떤 풀리지 않은 자연현상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증명된 다른 이론들을 이용해 수많은 가능성을 단순화하여 증명된 식을 과연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했다.
나는 책의 대화를 통해 아인슈타인이 이러한 생각을 가졌다는 것에 놀라웠다. 왜냐하면 아인슈타인의 주장은 자신이 세운 공식과 이론 또한 불완전한 추측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사실 현대에 와서는 뉴턴의 고전역학이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현상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 이론이며 현대의 수많은 공식과 이론들도 불완전한 근거들로 구성되어 있는 추측들의 모임, 즉 패러다임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 시대에 아인슈타인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자신의 이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변화할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러한 점은 자신은 하나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학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참고 자료
1) 하이젠베르크. 김용준 옮김. 『부분과 전체』. 서울 : 지식산업사, 2002.
2) 아르민헤르만. 이필렬 옮김. 『하이젠베르크』. 서울 : 한길사, 1997.
3) 안쏘니 케니. 김성호 옮김. 『데카르트의 철학』. 서울 : 서광사, 1991.
4) 이진우. 『실험적 사유와 극단의 사상』. 서울 : 책세상. 2009
5) 키스 안셀 피어슨. 서정은 옮김.
『How to Read 니체 (HOW TO READ NIETZSCHE)』. 서울 : 웅진지식하우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