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초등 교육 대학원 전공때 연구하였던 연구물입니다
여러 교수님께 검토 받았으며, 최고의 질을 보장합니다.
대학원생이나.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Ⅰ. 미디어 환경의 대두와 문학교육
Ⅱ. 문자적 상상력
Ⅲ. 개방성과 수용성
Ⅳ. 영화 읽기
1. 고양이를 부탁해
2. 천장지구
3. 천녀유혼
4. 동방불패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미디어 환경의 대두와 문학교육
21세기는 미디어 혁명의 시대다. 매체의 지배를 받으며 동시에 매체를 통해 자기를 실현하는 매체 인간(mediaperson)은 현대인의 보편적 유형을 형성한다. 인터넷과 개인 통신의 발달은 인간의 오관을 확장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 본질마저 재규정되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산출하고 있다. 그와 함께, 개인적, 축자적, 환유적 과정 등의 정신활동을 함유하며 인간의 내포를 형성하던 고전적인 문자적 상상력의 위력은 급격하게 소멸되고 있고 집단적, 총합적, 은유적 정신 활동을 요구하는 영상 이미지의 위력은 날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문자적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문학(文學) 텍스트가 한 개인의 서사적 정체성(narrative identity)에 미치던 절대적인 영향력은 이제 거의 소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영상 미디어가 문학적 상상력을 제대로 부양(扶養)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은 상태이다. 21세기는 곧 ‘문학, 혹은 문자적 상상력’이 그 존재성마저 의심받게 되는, 유사이래 처음 맞이하는 위기의 시대가 되고 있다. 다음의 인용은 문학의 위기에 대한 최근 학계의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할 것이다.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1895년 최초로 활동사진이 상연된 이래, 영화는 `현대 예술에서 비록 질적으로 가장 풍부한 장르는 못 되더라도 스타일면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 잡아 왔다. 90년대 이후 우리의 문화적 상황은 하우저의 이와 같은 규정을 실감나게 한다.
각 매체의 자율성을 인정하더라도 80년대까지 문학, 특히 소설이 예술성을 겸비한 지배적인 문화 매체였다. 반면, 최소한 문화론적 차원에서 바라볼 때, 90년대 이후부터는 문학과 소설이 그 지배적 영향력을 상실하고 그 자리를 영화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조심스런 판단을 하게 된다. 90년대 초반 소설과 영화의 상관관계가 문예지 특집으로 다루어졌던 것은 그와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 위기의식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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