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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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정말 이라부라는 정신과 의사의 이상한 행동과 이해하기 힘든 정신 치료방법 들을 보면서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라부의 행동을 상상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을 때지 못하고 페이지를 넘겼었습니다.
엽기의사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라부의 치료과정은 상식적으로 제가 배웠던 정신과 치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 번도 정신과 병원에서 한다는 치료방법과 약은 나온 적이 없고, 비타민제 주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자들이 치료가 되는 과정들이 보여 졌습니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 나온 5명의 특이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특히 처음 나온 야쿠자의 중간보스였던 환자는 뾰족한 물건만 보면 겁을 냈던 사람 이였습니다. 조폭인데도 칼을 무서워하는 것은 물론이고 작은 이쑤시개 까지 무서워하고 식은땀을 흘리던 그의 모습은 제가 이제까지 상상하던 야쿠자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특히 직업적인 것 때문에 이렇게 뾰족한 물건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걱정하고 두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정심이 들기도 했고 이런 강박증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그와 반대로 뾰족한 물건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두려움을 느끼는 야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치료가 되는 과정이 나왔습니다. 야쿠자라는 직업이 그런 정신질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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