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언어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 최초 등록일
- 2009.12.10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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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야별 언어학 중 `심리 언어학`에 관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에이 맞았고요 전공하시는 분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 읽어보면 좋을겁니다.
목차
1.연구의 현황
1.1.실어증 연구
1.2. 뇌 연구 방법
1.3. 언어의 처리
1.4.언어 습득과 언어 이론
본문내용
1.연구의 현황
인간 정신활동의 중심인 언어의 처리가 뇌에서 일어나므로, 뇌를 직접 관찰하고 연구함으로써 언어 처리의 매커니즘을 밝히려고 하는 분야가 신경언어학(neurolinguistics)이다. 반면에 뇌와 신경을 직접 관찰 대상으로 삼지 않고, 언어 처리의 메커니즘을 행동과 기능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것이 심리언어학(psycholinguistics)이다. 심리언어학을 인간의 언어 처리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분야로 넓게 규정한다면, 신경언어학을 심리언어학의 일부로 간주할 수도 있다.
1.1.실어증 연구
1.1.1.뇌 손상과 실어증
뇌의 언어 중추에 대한 최초의 발견은 1861년 브로카(P. Broca)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왼쪽 뇌의 앞쪽에 손상을 입은 환자가 말을 할 때 장애를 가지는 것에 주목하여, 왼쪽 뇌의 앞부분을 언어 중추로 추정하였다. 브로카 이름을 따서 뇌의 이 부분을 브로카 지역(Broca`s area)라고 하고, 이 지역의 손상 때문에 말할 때 장애를 가지는 병(실어증 aphasia)을 브로카 실어증이라고 부른다.
약 10년 뒤인 1873년 베르니케(C.Wernicke)는 왼쪽 뇌의 뒷부분을 다친 환자가 브로카 실어증과는 다른 종류의 언어 장애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이 환자들은 브로카 실어증 환자들과는 달리 겉으로는 유창하게 말을 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어휘 선정에 문제가 있고, 언어를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보인다. 이러한 환자들을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라고 하며, 베르니케 실어증과 관련된, 왼쪽 뇌의 뒷부분을 베르니케 지역이라 한다.
브로카와 베르니케의 발견은 뇌의 좌우 두 개의 반구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냈다. 이후 계속된 실어증 연구로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오른손잡이의 경우는 대부분 왼쪽 뇌에 언어 중추가 있지만, 왼손잡이의 삼분의 일 가량은 오른쪽 뇌에 언어 중추가 있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에 비해 많지 않고, 또 왼손잡이들 중에도 왼쪽 뇌에 언어 중추가 있는 사람이 두 배로 많으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왼쪽 뇌이다.
일반적으로 언어의 손상, 즉 실어증은 전반적인 인지 능력의 손상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실어증과 인지 능력의 손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두 가지가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참고 자료
김방한(1992), 언어학의 이해, 민음사
강범모(2005), 언어, 한국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