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모르는 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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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르는 내 성격’ 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고선 ‘내 성격인데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은 ‘하긴... 나도 내 성격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거기다가 지금 나는 3학년 전공 수업인 ‘대인관계 심리학’ 을 듣고 있는데 대인관계 심리학에서 나오는 성격장애 유형을 더욱 보기 쉽게 풀어 놓은 ‘나만 모르는 내 성격’ 을 읽으면서 ‘대인관계 심리학’ 과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여러 성격장애의 유형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었다.
10가지 성격장애의 유형과 그 대처방안에 대한 1부, 성격장애의 본질에 관한 2부, 성격장애의 자기진단을 할 수 있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이성으로부터 관심받길 원하고 성적 유혹을 끊임없이 자행하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히스테리성 성격장애이고,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배신당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 의처증 같은 것은 편집증적 성격장애, 인간관계에 전혀 관심 없고 성적 관심이 적으며 혼자 있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분열성 성격장애, 자기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를 하고 자기에 대한 비판을 참을 수 없어라 하는 사람은 자기애적 성격장애, 등등등 여러 가지 성격장애가 있다. 그리고 왜 그런 성격장애가 생기게 됐는지에 대한 심리적 분석이 되었다. 사랑을 갈구하는 경계성 성격장애, 칭찬만 듣고 싶어 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악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반사회성 성격장애, 남을 믿지 못하는 망상성 성격장애, 머리로만 살아가는 분열형 성격장애, 친밀한 관계를 원치 않는 분열성 성격장애,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회피성 성격장애,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의존성 성격장애, 지나치게 의무감이 강한 강박성 성격장애, 이렇게 성격장애의 유형은 총 10가지이다. 아직 부록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내가 어떤 유형이 속하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가진단을 했을 때 난 5가지 정도는 나에게 포함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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