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키우고 우주가 담근 맛의 기록 : 김치견문록 독후평

소개글

`자연이 키우고 우주가 담근 맛의 기록 : 김치견문록 - 김만조, 이규태 지음 `을 읽고 쓴 독후평입니다.
최근 도서이기때문에 독후평이 많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꺼운 책읽고 3장쓰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3장을 느낀점으로 쓴다고 고생했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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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 대한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 때문이었다. 그러나 자주 보고 먹는 만큼 김치에 대해서 특별히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조선 중기 최세진이 쓴 훈몽자회에서 ‘저’를 딤조라고 해석한 것을 토대로 짐작해볼 때 김치냉장고의 이름이 괜히 나온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딤채라는 이름은 여기서 따온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김치는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고유명사라고 생각했다. 근데 책에서 일본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쌀가루로 담근 김치가 쉽게 산패해서 껍질 같은걸 많이 사용해서 대표적으로 단무지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기록을 보았다. 일본 김치라는 단어를 접하다 보니 마치 김치의 원조가 일본 인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다. 소금이나 식초에 절인 배추나 무 따위, 그것들을 고춧가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킨 음식 모두를 일 컫는게 김치 라는걸 알게 되었다. 재료와 조리 방법에 따라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나라마다 개성 있는 김치의 형태가 존재한다는 걸 이해했다. 그래도 일본의 김치라는 표현보단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일본의 음식이라는 표현처럼 다른 표현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도입되면서 음식에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 그럼 이전에는 소금이나 식초에 절인 백김치 종류의 것만 먹었다고 생각하니 밋밋함이 느껴졌다. 이 고추가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이 일본에 의해서 라고 하는데 고추를 전해줬다고 김치까지 전해준 건 아니라는 걸 일본이 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더욱이 일본은 기후 상으로 봐도 우리나라처럼 깊은 맛을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를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해야 할 텐데 안타까웠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갊는다가 무슨 뜻인지 도통 감이 안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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