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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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학교사회사업이 하고 싶다가도 아이들이라는점에서 망설여지는 것은 언제인가 아래의 말 때문이다.
어른과 아이에 대해 어떠한 것이든 베풀 때 있어서 어른에게 베푸는 것 뒤에는 단시간에 내게 무엇인가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아이에게는 베푸는 만큼 바라는 것은 무대가성이라 말하지만 실상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에게 베푸는 것에 대해서는 당장 내가 주고만 있어보이지만 주는 것 이면에는 그 아이에게 내 말을 잘 듣고 따라주길 바라며 결국 그 아이가 사회가 인정하는 사람이되어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말에서 잠시 멈칫 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이 책의 저자이신 윤철수 선생님께서도 학교사회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않아 신영이라는 아이와 은영이라는 아이를 통해 배신당했던 일로서 스스로를 자책하시면서 느끼셧다고 기술하신 점이 이러한 느낌이였으리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두 아이들의 경우는 선생님과의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는점도 있지만 그 후 연락이 단 한번도 되지 않았고 아이들이 그 때의 상황보다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 처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엇 오는 안타까움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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