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국제관계:빅맥이냐 김치냐

소개글

마빈 조니스, 댄 레프코비츠, 샘 윌킨 저자.
빅맥이냐 김치냐 [The Kimchi Matters]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A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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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이 ‘빅맥이냐, 김치냐’였기 때문인지 저자가 한국인 일 것이라는 어렴풋한 짐작을 하였으나, 책을 집어 들고 저자가 미국인인 것을 알고는 적잖이 놀랐다. 왜 그들은 김치를 책 제목에 달았을까.
이 궁금증을 저자는 책머리에서 단숨에 해결해 준다. 1998년 MS사의 한컴인수 공표를 들은 한국 국민들은 국내 산업을 지키기 위해 ‘아래아한글 살리기 운동 본부’를 발족하고 모금운동을 벌인다. 마치 IMF를 극복하기위해 ‘금 모으기 운동’을 하였듯이 말이다. 여기서 ‘김치’는 한국에 국한되는 상당히 지역적인 음식을 상징하듯이, 한 나라의 고유한 지역별 정치, 사회적 특수성을 상징하는 경제적 용어이다. 또한 번역한 이가 빅맥을 번역제목에 붙인 까닭 역시 ‘빅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많이 팔리는 품질, 크기, 재료가 표준화되어 있는 음식이다. 이는 세계화를 상징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서와 같이 각 나라의 ‘김치’를 분석하고 있다. 책에 나와 있는 각 나라의 ‘김치’를 요약하자면, 부정부패(不正腐敗)로 몰락한 필리핀, 종족간의 갈등으로 많은 피를 부른 나이지리아, 경제침체 아니 경제하락으로 분노(忿怒)한 인도네시아의 국민들, 국민의 불만(不滿)을 잘 관리하며 정권을 유지하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스리랑카의 소수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와 당당히 맞섰던 타밀일람 해방호랑이, 수많은 종족과 경제적 비참함으로 쌓인 국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제도로 국민들의 불만을 표출시켜주는 인도, 부유함이라는 특권을 누렸지만 중국의 정치적 횡포에 항의하는 홍콩시민들, 국제사회가 증오하는 지도자이자 실패(失敗)한 지도자이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외부세력으로 돌리면서 정권을 유지하는 잠바브웨의 무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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