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바이러스 미국의 나르시시즘
- 최초 등록일
- 2009.11.2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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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따라서 미국에 대한 이런 “증오”라는 바이러스는 무섭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그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느끼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이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불쾌한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이 책은 어떻게 “Why Do People Hate American?"이라는 물음에 대해서 해석하고 대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정말 어렵게 작성한 레포트예요~ 에이뿔 받았답니다 ^^
목차
1. 서론
2. 본론
- 그라운드 제로에 서서
- “그들은” “증오한다” “미국을”
- 미국이 곧 세계다?
- 햄버거, 그리고 또다른 바이러스들
- 미국인이 보는 “미국”
- 서부 영웅의 부담
- 열린사회, 그러나 닫힌 원
3. 결론
본문내용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서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있었다.
“귀에 든 콩이 익도록 씨부려도 말을 안듣는다.”
그 말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나이를 먹은 지금, 어머니의 그 표현을 반추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 걸 어쩔 수가 없다. 이 얼마나 맛깔나고 실감나는 표현인가. 귀에 든 콩이 익도록 많은 당부와 잔소리와 때론 위협까지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건 어떤 내용과 형식을 갖추고 있든지간에 기본적으로 태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유명한 의사 소통 이론들을 떼어놓고 생각해보더라도, 일상에서 무수히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일 것이고, 그것의 결과보다는 그것이 부재한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흉일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는 어쩌면 단순하고 일회적인 스트레스 차원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악질적이며 전염되기쉬운 속성을 가진 분노와 증오 바이러스에 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후기에서 고백했듯이, 9. 11 테러가 터졌을 때, 그 광경을 바라보는 미국인과 “나머지 세계인”의 시선은 분명하게 갈렸을 것이다. 나 또한 같은 심정을 공유했던 사람으로 2001년 9월 11일,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잠에서 깨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고 여느 때처럼 아침뉴스를 보고있던 나는 현실 같지 않은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순식간에 납득이 갔다. “그럴 줄 알았다”고 말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되묻는다. “왜 그들은 우리를 증오하죠?” 저자는 왜 미국인들이 그렇게 질문할 수 밖에 없는가와 왜 미국외 세계인은 미국을 “증오”할 수밖에 없는가를 추적해 들어간다. 그러니까 이 책은 2001년 9월 11일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쌓여오던 제국 밖 사람들의 제국에 대한 사고가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를,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된 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