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원(庭園)문화
- 최초 등록일
- 2009.11.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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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정원문화에 관해 역사부터 그 사상에 이르기까지를 적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정원(庭園)이란 단어의 뜻
2. 일본인에게 정원이란?
3. 자연풍광을 옮겨놓은 츠키야마린센(築山林泉)식 정원
- 츠키야마린센식 정원의 구성요소
① 츠키야마(築山)
② 연못
③ 시냇물, 물의 흐름(流水)
- 츠키야마린센식 정원의 유형
① 회유식 정원
② 감상식 정원
4. 선종(禪宗)사상 영향으로 발달한 가레산스이(枯山水)식 정원
5. 차시쯔(茶室)와 함께 발달한 정원, 차테이(茶庭)
6. 정토(淨土)사상과 신선(神仙)사상의 표출
본문내용
1. 정원(庭園)이란 단어의 뜻
‘정원(庭園)’이란 단어는 역사가 오래된 말이 아니다. ‘庭園’은 약 100년 전 19세기 말 메이지[明治]시대 이후부터 일본 학계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한자의 흥미로운 점은 정원(庭園)의 원(園)의 경우, 글자가 `큰입 구(口)’를 부수로 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구’는 ‘담을 싼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므로, 정원이란 말 속에는 담을 쌓아 공간을 주변으로부터 독립시킨다는 행위가 본질적으로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담으로 둘러싸인 정원 속에 자연을 담아 소우주를 표현하려 하였다.
2. 일본인에게 정원이란?
일본의 지형은 북에서 남으로 뻗은 가늘고 긴 국토의 화산지대의 장년기 지형이다. 그로인해 산림이 풍부하게 발달했으며, 이러한 풍토 속에서 일본인들은 이 세상에 무스비노가미(山靈神)가 있어 그 신이 사람들이 사는 토지나 산천초목에 영혼을 부여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수목은 신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사용하는 매개체로 간주되었다. 또한 나무가 벌채되어 재목(목재)이 된 후에도 효험이 지속된다고 믿었다. 일본인들의 마음속에는 살아있는 나무와 목재사이에 구별이 없기 때문에 그 나무결 무늬의 구조물에서 정령(精靈)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 쓰임새에 나타난 사상을 보더라도 유럽과 일본의 실내와 집 밖의 연결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본인들의 주거생활은 식물이나 동물, 인간이 원래는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자연 속의 일시적인 모습으로서 이 세상을 ‘최후의 은신처’라고 보는 인생관 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① 일본을 강하게 만든 문화코드 16
(윤상인외 15명, 나무와 숲)
② 한중일의 공간조영
(권영걸,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