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과 현대사회

소개글

파놉티콘과 영화 `모던 타임즈`로 바라본 현대사회의 모습

목차

1. 들어가기 - 파놉티콘의 소개
2. 내가 겪은 파놉티콘
3. 파놉티콘이 권력을 만났을 때
4. 나오기 -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위해 만들어진 파놉티콘panopticon, 그리고 결론

본문내용

하지만 오늘날의 국회와 언론은 그 자체가 권력의 핵심이 되어 감시는커녕 외려 감시를 받아야 할 기구가 되어버렸다. 그로 인하여 실제로 많은 시민단체와 비정부기구 등이 감시를 목적으로 한 시민 행동을 펼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그 덩치와 권력의 힘에 밀려 역부족인 경우가 많았다.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이러한 모습을 찾고자 한다면 파업 시위대의 시위를 권력기관인 경찰이 단숨에 해산시키는 모습이 그러하였으며, 배가 고파 빵 하나를 훔친 소녀(물론 빵을 훔친 행위를 동정하여 그녀에게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를 지명수배자로 만들어버리기까지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불리기 위해 행하였을 비非인간적 방법들이 그러하였을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국회의원’이란 직업의 인식은 ‘시민의 대표’가 아닌 ‘권력가’, 혹은 ‘세도가’와 같은 보통 시민의 삶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누군가를 의미하게 되었으며, ‘언론’ 역시 마찬가지로 감시의 목적은 뉴스, 신문과 같은 보도 형식의 프로그램에서만 실시될 뿐, 언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버라이어티, 스포츠 등의 분야는 상업주의와 결합해 시민을 대상으로 장삿속을 펼쳐가는 데에만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4. 나오기 -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위해 만들어진 파놉티콘panopticon, 그리고 결론

조금 과장하여 말을 보태면 우리가 공부한 파놉티콘의 모습은 영화 모던 타임즈를 위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둘의 관계가 상호 비판적이다.
영화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인간의 기계화(영화 에피소드의 시작이 기계화된 주인공의 실수와 함께 진행될 뿐만 아니라 영화 초반에는 인간의 본능적 행동인 먹는 일조차 기계의 힘을 빌리려 하는 자본가의 발명품이 소개된다)와 그에 따른 인간 소외 현상(영화에서 주인공과 소녀는 강가의 낡은 창고를 발견하여 희망을 찾으려 하지만 그 선택은 이미 최악의 조건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무분별한 감시(앞서 말한 사장의 cctv와 노동자의 카드를 이용한 공장 생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참고 자료

자유 -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