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은희 교수님-고전시가론에서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소논문 형식으로 앞에 원문과 해석까지 있습니다.
주석 달면서 참고문헌도 꼬박꼬박 넣었습니다.
성적은 A+~!!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자료입니다.
경기체가의 장르, 형태적 특징, 내용면, 작자층 모두 골고루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 원문
▶ 해석
Ⅰ. 서론
Ⅱ. 장르에 대한 고찰
1. 경기체가 장르론의 논의
(1) 교술장르로 보는 견해
(2) 서정장르로 보는 견해
(3) 서정과 교술의 중간 장르로 보는 견해
2. 경기체가의 형성
3. 경기체가의 형태적 특질- 고려속요, 향가와의 관계
Ⅲ. 한림별곡의 종합적 연구
1. 한림별곡 작품해제와 주제의식
(1) 8장의 분석
(2) 주제의식
2. 창작연대
3. 작자층
4. 연행상황
Ⅳ. 결론
본문내용
(1) 교술장르로 보는 견해
趙東一(조동일)은 <한림별곡>에서 시작된 경기체가는 유식한 문인이 창작한 것이며, 구체적인 사물이나 사실을 열거하면서 감흥을 찾는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갈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경기체가가 서정시가 아니고 교술시라는 증거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4분이론(서정․서사․교술․희곡)에 의거하여 경기체가는 작품 내적 자아 및 세계에 작품 외적 세계가 개입하고 있으며, 자아와 세계의 대립이 세계 쪽으로 귀착된 자아의 세계화로서 교술 장르에 든다고 하였다.
朴京珠(박경주)는 전 작품을 대상으로 장르적 성격을 파악해본 결과 경기체가는 교술성에 기초한 장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특히 현전하는 최초의 작품인 <한림별곡>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작품이 외부 景物(경물)의 제시를 통한 찬양을 주목적으로 하면서 작자의 감흥은 공식적 표현구 속에 최대한 절제시키고 있어 서정보다는 교술적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서정장르로 보는 견해
金學成(김학성)은 시가에 있어서 「자아의 세계화」란 있을 수가 없으며, 경기체가는 세계의 객관성을 자아의 미적 감각에 의해 변형시켜 미적 구조물로 형상화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세계의 자아화」 곧 서정시로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그는 2년 뒤에 다른 글에서 경기체가가 정격형에서 후대로 내려올수록 변격형, 급기야는 파격형으로 변모하여 처음의 엄격한 율격적 통제는 점차 사라지고 상당히 자유로운 율격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율격적 변화는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변화와 대응된다고 한다. 즉 경기체가는 처음에 교술성이 압도적으로 두드러진 장르로 출발했다가 후대로 내려올수록 교술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서정성이 두드러지는 장르의 변모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김창규는 교술장르의 범주에 소속시키는 데 의문을 제기하고 “자기과시가 현저하고, 풍류적 측면이 잘 나타나며, 연애 실상의 세계에서 전개되는 사대부의 사랑을 나타낸 문학”이라 규정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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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국,『古詩歌 樣式論』, 啓明文化社,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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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德順 外著, 『韓國 文學史의 爭點』, 集文堂, 1999.
전규태,『韓國詩歌硏究』. 고려원, 1986.
조규익, 『고려속악가사 경기체가 선초악장 (고전문학 강의 총서1)』, 한샘, 1993,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주)지식산업사, 1994.
,『한국시가의 역사의식』, 문예출판사, 1993.
黃浿江 [外]編, 『韓國 文學 硏究 入門 』, 知識産業社,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