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수업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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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업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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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수업은 올림과 버림에 대해 교과서를 진행한 상태에서 후속 차시로 꾸며져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어림하기를 이미 학원에서 배웠기 때문에 쉬워했으며 그렇지 못한 아이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다시 정립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되도록 모둠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고, 잘 이해가 안 되는 친구는 모둠의 구성원 중에 이해가 빠른 학생이 도움이 되도록 하게 했습니다. 수업에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한명의 손실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발표를 진행할 때도 모든 번호의 아이들이 최소한 2번의 기회를 갖게 했습니다. 또한 모둠발표를 할 때도 가장 참여가 적어 보이는 학생을 위주로 발표하도록 해서 모둠 구성원이 모두 자신의 문제를 인식해야 함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기본 수업모형은 문제해결 학습모형으로 실생활에서 겪을 법한 문제로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선수학습이 충분히 돼있는 몇몇의 아이들에겐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넣어보았습니다. 특히 자신이 정말로 과일가게의 주인이 되어 과일을 팔아보는 식의 과제를 부여해서 수업이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과일카드를 좀더 실감나게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 모형 화폐를 만들었는데 색지로 만들어 돈의 느낌이 잘 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실제 물건을 팔고 구입하는 것에 대해 큰 흥미를 갖고 임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교구가 좀더 실제적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을 수업하고 있지만 미술적인 면이나 실과적인 면을 간과할 수 없고 통합적인 수업이 절실하다는 것 또한 느꼈습니다. 제 수업에서 과일가게에서 주인이 돼보는 활동과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이 돼보는 것은 실제적이며 다른 교과와도 긴밀하게 연결된 좋은 소재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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