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금으로 보는 과학

소개글

눈금으로 보는 과학을 읽고 느낀 점을 적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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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리뷰 시행에 따라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나는 솔직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설이나 수필같이 주로 독후감을 쓰게 되는 책이 아닌 책으로 독후감을 쓰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배우는 전공과목의 단위문제에 상당히 도움을 주고, 또 수학적인 상식을 알 수 있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기도 하다.
눈금으로 보는 과학은 독자들로 하여금 여가가지 재미있는 일화들을 곁들여 가며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위들에 대한 과학적 ․ 수학적 해설을 지루하지 않게 들려주고 있는 책으로서 지은이 알렉스 헤브라(Alex Hebra)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계량 체계에 대한 흥미롭고도 유익한 역사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그리스의 스타디움 단위, 뼘, 그리고 천체 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파섹과 같은 단위가 처음 나타나게 된 이유와 경위를 보여준다. 그리고 거리, 부피, 질량, 에너지,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문명의 다양한 노력들을 추적하면서 , 측정 단위들이 기계공학, 물리학, 광학, 천문학 등의 영역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설명한다. 가장 초보적인 셈을 다루는 이야기서부터 현제의 우리에게 친숙해 보이는 각 종 단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도 소개되고 있다. 이는 실로 대단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은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단위 중 미터법과 영국식 단위의 혼용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술하고 있다. 알다시피 지금은 세계적으로 미터법에 의거한 단위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아직까지도 영국식 파운드 단위를 사용한다. 이러한 점들이 가져와 주는 각종 혼돈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수업시간에 교심님의 말씀으로는 미국의 단위 체계를 미터로 바꾸는 것은 엄청난 액수의 돈이 들어감으로써 단위를 바꾸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결국 저자의 바람과는 다르게 이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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