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저개발의 개발 / 안드레 군더 프랭크
- 최초 등록일
- 2009.11.18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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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he Development of Underdevelopment - Andre Gunder Frank
From monthly Review, September 1966, 17-31
* 안드레 군더 프랭크 <저개발의 개발> 번역입니다.
* 원문은 개재하지 않습니다.
목차
Ⅰ. 안드레 군더 프랭크(Andre Gunder Frank) 에 대하여
Ⅱ. 종속이론의 배경
Ⅲ. 원문 전문 번역
Ⅳ. 종속이론의 한계와 평가
본문내용
Ⅰ. 안드레 군더 프랭크(Andre Gunder Frank) 에 대하여
1929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나치 박해를 피해 1941년 미국으로 이민한 안드레 군더 프랭크는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2년부터 10여 년간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남미 여러 나라의 유수한 대학에 교수로 초빙되어 남아메리카 저발전의 문제를 연구했다. 그는 남미 ‘저개발’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1960년대 종속이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2차 대전 이후 남아메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의 빈곤 문제를 ‘종속심화’에 의한 ‘저발전의 심화’의 틀로 설명해, 종속이론의 기틀을 닦았다. 이후 종속이론은 미국·유럽 사회를 모델로 한 근대화론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자리를 잡았고, 제3세계는 물론 전 세계 진보·좌파 진영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1968년 칠레대학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엔 칠레 아옌데 정부의 이론가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으며, 군부의 쿠데타로 아옌데 정부가 붕괴하자 1973년 남미를 떠났다. 이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대학의 교수를 맡은 그는 평생을 통틀어 북미 9개 대학, 남미 3개 대학, 유럽 5개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며, 인류학·경제학·지리학·역사학·국제관계학·정치학·사회학 등을 강의했다. 1980년대 이후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미국 노스웨스턴대 세계역사연구소 원로교수를 맡았다. 70여년에 걸친 그의 일생은 다양한 학문분과를 넘나드는 인문주의자, 국경과 민족 구분을 뛰어넘는 코스모폴리탄, 이론과 실천의 결합을 고민한 진보적 학자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에 남겨진 프랭크의 이론은 특히 각별하다. 프랭크의 종속이론은 1970년대 말부터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몇몇 진보적 학자들은 종속이론의 틀을 적극 수용해 한국 자본주의의 대외종속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내놓았다. 이후 한국 사회과학계는 한국 자본주의 성격을 둘러싼 일대 논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80년대 후반을 풍미한 ‘사회구성체 논쟁’이다. 당시 등장한 주변부자본주의론,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주의론, 식민지반봉건사회론 등은 대부분 종속이론의 문제의식에 빚을 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