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와 반야심경의 관련성

소개글

매트릭스와 반야심경의 관련성에 관한 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래의 어느 시점. 인공지능을 가진 거대한 시스템이 인간을 대신하여 세계를 살아가는 그 시대. 거기가 영화 Matrix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공간이다. MATRIX는 가상 세계이다. 보인다고 느끼는 것은 MATRIX가 보내오는 전기적인 영상 신호이다. 들린다고 느끼는 것은 MATRIX가 보내오는 전기적인 청각신호이다. 자신이 움직인다고 느끼는 것은 두뇌의 운동 반응 신호가 MATRIX로 출력되어 되돌아오는 피드백(feedback) 신호이다. MATRIX는 모니터 안의 끊임없이 흐르는 코드(code)의 흐름이다. MATRIX가 거대한 전기적 code의 흐름이라는 것을 아는 자들이다.


위의 대사에서 사이퍼는 메트릭스가 가상 공간인 줄을 알면서도 자신을 가상 세계로 다시 넣어 주기를 원한다. 메트릭스의 기본적인 문제 제시는 자아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 세상이 과연 진실일까? , 현실에 대해서 느껴지는 공허함, 나의 존재는 과연 진정한 것인가? 등등 매트릭스는 이런 식의 수많은 화두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현실의 세계를 둘러싼 환경과 공간 그리고 시간마저도…, 지금 있는 자신이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도 의심하고, 나의 행동도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기계가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는 것이며 그런 일련의 일들에 대한 인식만이 있다고 본다.


"Your spoon does not bend because it is just that, a spoon. Mine bends because there is no spoon, just my mind."
"Link yourself to the spoon. Become the spoon and bend yourself."

"당신의 스푼은 구부러지지 않았어요. 그건 단지 스푼이기 때문이예요. 내 스푼이 구부러진 건 여기에 스푼이 없기 때문이죠. 대신 내 마음이 있기 때문이죠."
"당신자신을 스푼에 연결시켜요. 스푼이 되어서 당신 자신을 구부려요."

MATRIX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꿈의 세계이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믿을 때 그것은 단단한 고체처럼 고정되고 변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만지고 있는 스푼이 강한 쇠로 만들어진 물체라고 믿는 한 그것은 구부러질 수 없는 스푼일 뿐이다. 그러나 스푼은 느낌이다. 오감으로 감각으로 입력된 정보이다. 그러나 꿈에서 고정된 것은 없다. 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 꿈은 온갖 현상을 나타내었다가 소멸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